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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충남국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사비의 춘향(春香)’ 주제로 부여 국악의전당에서 제64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깊은 음색의 관현악 연주와 강렬하고 역동적인 타악, 구성진 소리, 아름답고 우아한 몸짓을 통해 봄내음 가득한 사비를 남도굿거리, 사물놀이, 경기민요,창극, 버꾸춤으로 다채롭게 표현한다.대금과 민속악의 대가인 고 서용석 명인에 의해 구성된 남도 굿거리는 호남지역 향제 줄풍류 중 마지막 곡인 굿거리의 변화 선율에남도 민요 성주풀이 가락을 더한 구성지고 신명 나는 기악 합주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공연은 예약 문의는 부여군충남국악단(전석 2000원)으로 하면 된다.국악단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비의春(춘)香(향)’을 관람하시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