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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작년 12월 재단이 세종시 MICE 전담기구로 지정된 후, 관광 분야에서 처음으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이 사업은 지역 내 MICE 산업을 육성하고 MICE 전담조직을 지원·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MICE 유치와 홍보마케팅과 지역 MICE 기반 조성 등 두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이에 따라 재단은 세종 MICE 도시브랜드 홍보마케팅, 세종시 MICE 육성종합계획을 위한 연구용역, 세종관광MICE얼라이언스 협의체 협력강화 등 총 3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300명 이하 중소형 정부·기관 행사인 '세종형 공공분야 MICE' 중심 도시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지역경제 파급효과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방문객 특화 관광사업과 세종시 내 관광 MICE 민관협의체 '세종관광 MICE 동맹' 간 협력을 통해 관광MICE 분야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박영국 대표이사는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독특한 브랜드가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세종만의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