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9일 체전 앞두고 꽃단장… 호밀밭 산책로 조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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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17년 만에 열리는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진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생거진천을 알리기 위해 꽃단장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군은 차량 이동이 많은 진천군 청사 인근 로터리, 진천 종합운동장 등 5개소에 도민 체전과 진천군을 형상화한 꽃 조형물을 설치해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꽃 조형물은 도민 체전 선수들의 화합, 열정뿐만 아니라 진천군의 인구 증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농다리와 미르숲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군의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다리 난간과 도로변에 화분 540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첫 시범 운영하는 쌈지 숲을 무궁화 분화를 활용해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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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하고자 호밀 재배단지를 활용한 ‘호밀밭 산책로’도 꾸몄다.진천읍 행정리 278번지 일원에 조성한 산책로는 7일부터 도민 체전이 막을 내리는 오는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호밀은 축산농가가 사료로 활용하는 동계작물로, 평소에 보기 힘든 호밀밭에서 방문객과 선수단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도민 체전을 찾는 모든 분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꽃길, 호밀밭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체전을 통해 진천군의 발전된 모습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