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주시 정식 공무원이 됐어요”

충북 청주시는 동부창고 일원에서 ‘공무원 시보해제’ 축하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동부창고 카페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23년 11월 1일 공직에 입문한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범석 청주시장도 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체 제작 영상 시청, 레크리에이션, 자기 소개,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임용후보자는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에 그 적격성을 판정받기 위해 6개월의 기간 동안 시보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게 되고, 시보 기간이 끝나면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최근 신규 공무원의 직장 내 부적응, 조직원과의 소통 부재 등으로 전국적으로 공직을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보해제 축하와 함께 새내기 공무원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사와 동료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권순성 주무관은 “동기들끼리 함께 모이기가 어려웠는데 이 자리를 통해 함께 볼 수 있어 뜻 깊었다. 시보 기간 선배공무원들과 소통하며 공직 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정식 공무원이 된 만큼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시보 기간 공직생활을 이해한 만큼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정식 공무원 출발을 응원하고, 청주시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