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등도 곧 소환조사할 듯
  • ▲ 이범석 청주시장.ⓒ뉴데일리
    ▲ 이범석 청주시장.ⓒ뉴데일리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해 7월 14명이 사망한 오송참사와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유족과 지역 시민단체는 지난해 8월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같은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서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송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던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오는 29일자로 직위해제된다. 마 서장은 오송참사와 관련 피고인 신분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청주지검은 21일 ‘오송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동행사 등의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 공무원 14명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한편 오송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오송읍에서 폭우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14명이 사망하고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