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8일 예산서 폐막…홍보판매전 631만불 등 성과
  • ▲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폐막했다.ⓒ충남도
    ▲ 충남 예산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18일 폐막했다.ⓒ충남도
    충남도가 전 세계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124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월드옥타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충남 홍보관 △지역상품 홍보·판매전 △투자유치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형식 부지사는 “예산 그린바이오산단, 천안·홍성 국가산단, 베이밸리 등 대한민국 4차산업 중심지인 충남을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참석 회원 모두 ‘보부상의 고장’ 예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개회식에 이어 17일 스플라스 리솜 1층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34개국 67개 도시에서 바이어 186명이 방문해 충남의 우수한 지역상품에 대한 선풍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도는 총 상담건수 531건, 상담액 3642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업무협약(MOU) 28건 및 당초 목표액 1000만 달러 계약을 초과하는 1248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지역상품 홍보·판매전에서는 금산 한약재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경동한방제약’이 베트남에 진출한 한인 기업 ‘브리디아’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6건, 1년간 631만 달러 계약 및 총상담건수 156건, 총상담액 3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2만6765달러의 현장판매도 이뤄졌다.

    이뿐만 아니라 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 7개 기업지원기관(상공회의소 3곳,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일자리경제진흥원 등)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한 지원협약도 체결했다.

    수출상담회에서 김 지사는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해외통상사무소 확대 및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특례보증 등 해외판로 확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 회원과 회장단은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2000여 명의 현지 기업인및차세대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