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부여군 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공중보건의사가 미 배치된 내산 등 14개 보건지소를 순회진료를 시작했다.ⓒ김경태 기자
    ▲ 충남 부여군 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공중보건의사가 미 배치된 내산 등 14개 보건지소를 순회진료를 시작했다.ⓒ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 보건소가 지난 15일부터 공중보건의사가 미 배치된 내산 등 14개 보건지소를 순회진료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회는 올해 공중보건의사 13명 복무 만료와 의사 집단 파업 등으로 5명이 감소 된 8명이 신규 배치됨에 따라 의과 9명·치과 3명 등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농촌지소의 주된 진료 과목인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가 크게 감축됨으로 관내 15개 중 7개 보건지소에는 의사를 배치하지 못했다. 

    우선 의과 부분 공중보건의사는 15일부터 부여군보건소와 규암보건지소에 배치하고, 나머지 14개 보건지소는 순회 진료한다.

    순회진료 일정은 15일부터 내산, 구룡, 초촌, 옥산, 세도, 양화, 장암보건지소는 주3회, 외산, 은산, 석성, 홍산, 임천, 충화, 남면보건지소는 주2회 진료한다.

    치과 진료는 부여군보건소에서 오전만 진료한 후 구룡, 세도보건지소는 주 3회(월, 화, 금) 내산, 임천보건지소는 주 2회(수,목) 진료할 계획이다.

    김점순 보건소장은 "불가피하게 순회진료를 실시 중이나 주민 홍보를 철저히 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