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K-유학생 교류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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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5일 ‘충북도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며 “우선 당선되신 도내 지역구 여덟 분의 국회의원 당선자분들과 이상식 도의원 당선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충북의 4선 중진의원이 되신 박덕흠, 이종배 의원과 재선의 엄태영·임호선 의원이 충북도정 발전에 더욱 힘을 실어 주시리라 생각하니 든든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당선을 축하했다.그는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첫 출발을 앞두고 계신 송재봉,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당선자들께서도 충북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돼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는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협력하고 도민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충북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도정 주요 현안인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도 함께 논의하겠다. 지난달 26일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K-바이오스퀘어조성,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사업들도 정부, 국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오늘 도 청사 시설개선 기본구상안에 대한 공청회가 있다. 도청 내 유휴공간을 정비해 주차공간을 재배치하고, 주차장 확충과 연계해 도청 내 교통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며 “정문 울타리를 제거하고 잔디광장과 옥상 정원을 조성해 도민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한 것에 이어 도청 서쪽 성안길 방향 울타리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곳 청주 원도심에 도청 본관동이 지어진 지 88년이 지났고, 그간 도청 건물면적과 상주 인원, 차량 이용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음에도 여러 제한사항으로 그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 오지 못했다. 도청을 새로 짓거나 옮길 수 없으니 우리는 이곳 도청을 변화시켜 앞으로의 100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차장을 확충해 원도심을 살리는 일,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공간과 광장을 만드는 일, 그 모든 중심에 도청이 앞장서겠다”는 김 지사는 “저는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도의원분들과 중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관계자, 충북화장품산업협회장 등 도내 기업인들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중심에 있는 국가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 보유국으로 충북 특화 산업인 화장품·의료기기 분야 진출에 유망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이번 방문 시 우즈벡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K-유학생 제도를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판로 확대, 문화·관광 등 양 지역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