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마지막 구간 김수녕양궁장~국동교차로 개통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개통은 다소 연기될 예정
  • ▲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3차 우회도로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구간 5.64km.ⓒ청주시
    ▲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3차 우회도로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 구간 5.64km.ⓒ청주시
    충북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청주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차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동교차로까지 도로가 오는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14일 밝혔다.

    1834억원을 투입해 7년여의 공사 끝에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상당터널 L=4.0㎞ 포함)의 왕복 4차로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부터 시작한 청주외곽을 순환하는 3차우회도로(총 41.84㎞) 전 구간 통행이 24년 만에 가능해졌다.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청주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면서 교통난이 해소되고,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 ▲ 3차우회도로 상당터널 구간.ⓒ청주시
    ▲ 3차우회도로 상당터널 구간.ⓒ청주시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이 확충되는 등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통팔달청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만, 국도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를 추가로 진행함에 따라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은 다소 연기될 예정이다.

    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이동은 1.1㎞ 떨어진 구성교차로(지방도592호선)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민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평 방향 연결로 개통도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