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 56.96%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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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59)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새로운미래당이 지역구 공천 후보 중 유일한 당선자다.김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미래 당을 창단한 뒤 세종갑으로 선거구를 옮겨 3선에 성공했다.김 당선인은 11일 오전 개표가 끝난 가운데 56.93%(6만5599표)를 얻어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 43.06%(4만9622표)를 제쳤다.그는 충남 논산시 출신으로 서울 장훈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언론인 출신이다.김 당선인은 "민주당 당원들의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 연대와 연합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세종을 위한 숙제가 많지만, 역사는 이어가겠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다시 한 번 세종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권교체와 100만 세종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세종갑 국회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갭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영선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에는 세종갑 전체 선거인 17만1472명 가운데 9만9389명이 참여해 7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