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협약 체결…나눔 어린이집 확보· ‘우리 아이 첫 기부’ 등 캠페인 '우리아이들 어린이집'· ’나눔 어린이집‘ 1호 참여 현판식…연말까지 지속나눔문화 확산위해 ‘우리 아이 첫 기부…나누는 마음을 선물하세요‘ 전개초록우산 충북본부, 지난해 취약 계층 아동 발굴해 43억 지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가 지역내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충북사랑, 아이사랑’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본부장 이형진)와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락준)는 지난3월28일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 전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나눔 어린이집 확보와 ‘충북사랑 아이사랑’ 우리 아이 첫 기부, 충북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초록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충북의 아동은 23만3100명이며, 기초생활수급책정 아동이 1만2994명이다. 이 가운데 대리양육 192명, 일반위탁 27명, 친인척위탁 51명, 시설(그룹홈, 무연고) 661명, 한부모(모자,부자) 670명, 조손가정 40명 등 2093명이 초록우산 충북본부의 지원 대상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는 지난해 충북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43억 원을 지원했다.충북의 경우 빈곤으로 주거, 교육, 자립, 의료 등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많지만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에 대한 도민의 인식과 관심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이 필요한 아동 수에 비해 후원자 수가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
이에 후원자 개발을 통해 아동의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사각지대 아동의 신속한 발굴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가 절실하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충청북도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우리아이 첫 기부...나누는 마음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한다.초록우산 관계자는 “아이 이름으로 후원을 하면 후원 증서가 제공되고, 정기적인 후원은 이력이 남아 아이에게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다. 나눔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써 훌륭한 일을 해내고 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자녀 이름으로 후원해도 부모님의 기부금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도내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 제고와 위기가정 아동 발굴, 아동의 안정적인 지원 기반 마련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9일 청주 우리아이들 어린이집(원장 황선희)에서 ’나눔 어린이집‘ 청주1호 참여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원아 부모님들도 참여해 후원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 어린이집‘ 현판식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충청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성락준 회장은 “초록우산에서 전개하는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회원과 아이들,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