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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파크 철쭉.ⓒ베어트리파크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가 제16회 철쭉제를 오는 1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봄과 철쭉'이란 주제로 열린 이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철쭉 개화지로 매년 봄이면 진한 선홍빛의 대왕 철쭉을 비롯해 수만 그루의 철쭉이 물결을 이루는 봄꽃 명소다.
이 기간에는 매주 주말마다 체험 행사와 공연, 전시 등이 열린다.
'반려식물 만들기'는 철쭉을 화분에 옮겨 심는 체험으로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다.
어린이를 위한 철쭉꽃 종이접기 체험과 사생대회도 흥미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내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올리는 SNS 사진 공모전은 축제 종료 후 선정을 통해 선물을 준다.
오는 20일과 28일에는 야외음악회가 열려 음악을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4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철쭉 분재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이 행사에서 주목받는 대왕 철쭉은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개화기가 길어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이 축제를 통해 수만 그루의 철쭉의 아름다운 물결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