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천.내덕분구 도시침수 예방 사업 효과 입증올해 수곡분구 등 3곳 착공…내년 영운 등 추진
  • ▲ 내덕분구 내 우수관로 빗물펌프장 전경.ⓒ청주시
    ▲ 내덕분구 내 우수관로 빗물펌프장 전경.ⓒ청주시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준공한 석남천 하수분구와 내덕 하수분구 사업이 침수 피해 예방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청주시 전역에서 침수 예방 사업을 전개한다. 

    청주시는 올해 수곡분구‧가경천분구‧우암분구 사업 공사를 착공하며, 영운‧명암‧사직‧운천분구도 실시설계 완료 후 내년에 착공 예정이다.   

    청주시는 2017년 7월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시 내덕동, 우암동 일원에 내덕분구 침수 예방사업을 준공했다. 내덕동, 우암동 일원 시가지는 2017년 하루동안 290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시가지침수 0.9㎢, 건물 925동 등 총 100억 원 상당의 물적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시는 집중호우시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했던 내덕동 덕벌초교 삼거리 주변에 우수저류조를 설치하였으며, 유입관로 확대, 유역분리 및 강제배수시설을 설치하여 하수도 시설의 배수 분담을 완화하였다.

    청주시는 그동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석남천분구·내덕분구) 침수 예방사업으로 935억원 규모로, 석남천분구 내 우수관로 8.71km, 빗물펌프장 3개소 및 내덕분구 내 우수관로 7.31km, 빗물펌프장 3개소를 설치하였다.
  • ▲ 석남천 분구 전경.ⓒ청주시
    ▲ 석남천 분구 전경.ⓒ청주시
    석남천·내덕분구는 각각 빗물펌프장 3개소, 2개소가 완성돼 작년 집중호우 때 가동되어 복대동, 비하동, 내덕동, 우암동 일원의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

    올해 수곡분구‧가경천분구‧우암분구 사업이 공사 착공될 예정이며, 영운‧명암‧사직‧운천분구도 실시설계완료 후 내년에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전봉성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은 "작년에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석남천분구·내덕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이 선제적으로 잘 추진되어 재해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나머지 침수예방 사업 구간도 신속히 추진해 청주시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