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유통환경 이해…농업정보 교류”일본·베트남·필리핀·대만·태국 등 대상…‘자부담 50%’
  • ▲ 서청주농협이 추진한 우수조합원 해외 선진 농업탐방 연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조합원들이 일본 큐슈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서청주농협
    ▲ 서청주농협이 추진한 우수조합원 해외 선진 농업탐방 연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조합원들이 일본 큐슈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서청주농협
    충북 서청주농협(조합장 유호광)이 추진하는 ‘우수조합원 해외 선진 농업탐방 연수’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서청주농협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3일간 일본 연수를 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2회 차에 걸쳐 50여 명의 조합원에 대해 일본 후쿠오카 지역으로 우수조합원 해외 선진지 연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청주농협의 이 같은 연수는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연수에 드는 비용은 조합과 조합원이 각각 반씩 부담한다.

    이번 선진지 연수는 농업 선진지 탐방을 통해 농산물 생산 및 유통환경을 이해하고 조합원 간의 농업 정보교류와 농협 사업에 참여를 증대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조합원 해외 탐방연수는 2014년부터 실시해 코로나 범유행 때인 2021~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90명이 참여했다. 해외 연수 국은 일본과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등 일부 관광여행을 포함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다. 

    서청주농협은 올해 조합원의 교육 및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선진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조합원 역량을 강화하고, 조합원에게 다양한 강좌를 통한 문화·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교육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유호광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환경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조합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서청주농협은 이를 통해 농업·농촌과 농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원들의 해외 연수는 자부담이 50%인데도 너무 좋아하신다. 우수조합원 해외 연수는 조합 여력이 닿는 데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청주농협은 2800여 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은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