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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회가 13일 제324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로당 하루 한 끼 식사 지원 사업 국가도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에 따르면 건의문에서 의원 일동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뚜렷해짐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과 관련된 식사 보장 문제를 시급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어 청년층의 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처럼, 고령의 노인들에게 접근이 편리한 경로당에서 하루 한 끼 식사만이라도 제대로 해결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사회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일부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나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 하루 한 끼 지원 사업을 실행하고 있지만, 지역별 여건에 따라 그 혜택의 차이가 큰 상황임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하루 한 끼 식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비 확대 등 국가 지원 체계 조성을 요청했다.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오시백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보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기본적인 책임이다”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관심과 제도 마련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