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계절별 문화예술 공연 등 추진 공익 목적 행사 시 영리행위 허용·차 없는 거리 조성 검토
  • ▲ 도시상징광장 전경.ⓒ세종시
    ▲ 도시상징광장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도시상징광장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표적인 광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시상징광장 활성화 대책'을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2-4 생활권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국세청에서 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지는 길이 600m, 폭 최대 60m 규모의 1단계 구간이 2021년 5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시는 2단계 구간 완공을 앞두고 세종예술의전당부터 중앙공원, 국립수목원까지를 잇는 '자연 중심의 문화관광벨트'의 진입 관문으로서 역할을 한다.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세 가지 주요 포인트로 나눠져 있다.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광장은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리마켓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계절별 프로그램 개최로 시민들이 광장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민이 편하게 머물고 찾는 명소로서의 광장은 도시상징광장을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휴식 시설, 야간조명, 조경, 편의 시설 등 광장 내 기반 시설물을 강화한다.

    여름에는 음악분수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고, 스마트 미디어큐브 시설물을 개선하여 광장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

    광장 활성화 동력은 공익 목적 행사 시 영리 행위를 허용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도보 통행을 위해 광장 주변의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광장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는 이 광장이 조성되면 시민의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써 도심 활력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서울 광화문광장과 같이 세종시민의 활동과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써 도심 활력과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상징광장 활성화를 자연 중심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발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