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충북도, 324억 사업비 투입청주전시관 내 9044 규모 내년 1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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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맹경재)은 4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 일원(오송 컨벤션센터 조성부지)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가졌다.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충북도의 뷰티 화장품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제품 및 기술개발, 새로운 뷰티트렌드 창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등을 목표로 K-뷰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총 3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터에 연면적 904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송 국제 K-미용 아카데미는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미용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추세 교육→체험→구매→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고, 내국인들 대상으로는 미용 관련 창업 및 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미용 산업은 신흥국 구매력 성장, 문화산업과 연계된 빠른 전파, 구매력 있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연평균 약 5% 성장)이 예상되며, 우리나라와 문화 공유성이 높은 아시아가 전 세계 시장의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충북은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31%(전국 2위), 수출량의 26%를 차지하며 미용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제조기업 230여 개사, 전국 유일의 화장품산업 단지 개발 및 지자체 주관 미용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산·학·연·관 간의 조화로운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K-pop, K-drama, K-movie 등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 산업에서의 활용도는 높지 않아 교육을 통한 산업연계가 필요한 상황이다.김영환 도지사는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새로운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기존 기업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