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충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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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약학과 한상배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충북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29일 ‘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 우수학생 시상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행사에는 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 참여대학 교수, 지자체 공무원들과 이수완료 학생 및 신규 선발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이재권 대학교육혁신본부장(충북대 생물교육과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 과장, 이미영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전략기획본부장의 축사와 공유대학 기존 이수 완료자 중 성적우수자 등 우수학생 시상식, 학사제도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이재권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본 행사의 목적은 공유대학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금년에 새로 선발된 학생들이 공유대학 교과과정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공유대학 전공수업 및 다양한 프로그램 성과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기업과 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 과장은 “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인재가 육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미영 전략기획본부장은 “공유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충북의 미래를 빛내고 세계로 뻗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은 2022년 3월 바이오 프라이드(Bio-PRIDE) 공유대학이라는 이름으로 개강한 뒤 충북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 방사광융합 분야 교과과정을 교육해 왔으나 2024년 1학기부터 배터리, 반도체 분야로 교육이 확대되면서 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7개 과목으로 구성됐다.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은 기본적으로 학점교류 시스템이며 지역에 있는 대학들이 서로 상대 학교의 학점을 모두 인정하게끔 협약을 맺고 운영되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15개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 100여 명이 공유대학 강의에 참여하고 있고, 공유대학의 학기별 전체 수강생은 1000여 명에 이를 만큼 호응도가 높다.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6개 문항으로 구성된 공유대학 교육 과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도는 81점(4.06/5.0)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평가 결과 학습 내용의 체계성, 학습 목표를 반영한 수업 운영, 학습 내용의 수준 적절성의 문항 내용에 대한 항목인 ‘교육의 체계성’에 대한 점수가 83점(4.15/5.0)으로 가장 높았다.2024학년도 1학기 충북 프라이드 공유대학 교육 과정에는 291명이 지원해 254명이 선발됐다. 세부적으로 바이오 분야는 116명, 반도체 86명, 배터리 5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