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론 배송 표준안 준수…하반기부터 특산품 드론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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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실증환경과 수행능력, 사업화 및 상용화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주시를 포함한 17개 지자체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공주시는 올해 처음 실행한 공원 배송 분야에 선정되면서 국비 4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시는 앞으로 공주시산림휴양마을(숙박동), 한국국토정보공사교육원 등 관내 물류 배송 취약지역 15곳을 대상으로 야식과 지역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역상인회와 연계해 관광객 특성에 맞는 야식 메뉴를 선정하고, 특히 야간비행이 가능하도록 국토부로부터 특별 비행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다음 달 5일 실증에 참여하는 전문가와 함께 주민 사업설명회를 하고 궁금증을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같은 달 11일에는 국토부에서 기관협약을 가질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앞으로 공원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구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국내 드론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