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사업단장 “대학의 창업 생태계 한 단계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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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LINC3.0 사업단이 지난 21일~23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에 참가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대전’은 대학 창업 활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지역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충북대 LINC3.0 사업단을 비롯해 창업 역량이 두드러지는 15개 대학과 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창업학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의 LINC3.0 사업단 및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 및 투자 기관과 관련 협회, 중앙라이즈센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이광근 한국창업보육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초청강연에 이재용 유니스트 부총장의 ‘대학창업과 지역혁신’, 특별강연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과 중국 상하이의 아시아창업보육협회 Jiong Zhang(지옹 창) 부회장의 ‘글로벌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또 15개 주관대학과 9개 관련 단체 등 총 24개 기관은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창업 자원 및 역량 간 협력의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 창업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송영준 충북대 LINC3.0 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그간의 학생창업 지원을 위한 충북대학교 지원 체계와 성공 요인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 창업, 실험실 창업, 교원 창업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의 단계적 발전과 대학 내 창업 조직간의 유기적 연계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2024 유레카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인 학생 창업기업 뷰팜(대표 김경모)은 투자유치 설명회(IR)에 참가했다. 뷰팜은 제약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설립돼 전공 분야인 제약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약알’ 이라는 어플을 출시,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실제 창업에 이르고 있으며 IR 발표를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는 첫 단계를 시작하게 됐다.뿐만 아니라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의 2024년 대학창업 정책과 각 부문별 우수사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정책, 대학 창업과 투자자 간 연계 활성화 방안 등 30여 개의 강연과 분임 토의, 토크 콘서트, 12개 기업 IR 등 대학발 창업 활성화 방안도 함께 다뤘다.이번에 제시된 각종 창업 담론은 2025년부터 교육부가 시행하는 라이즈(RISE) 체계 내에서 교원창업과 지역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구체화될 방침이다.유재수 LINC3.0 사업단장은 “대학의 창업 혁신을 위해 여러 기관들이 모여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한 창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부처 및 지자체 간, 사업 간 협력이 강화돼 대학의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