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엔진 과열 고장 표류
  • ▲ 보령해양경찰서 직원들이 보령시 외연도 해상에서 표류중인 낚시어선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 보령해양경찰서 직원들이 보령시 외연도 해상에서 표류중인 낚시어선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보령해양경찰서
    해경이 25일 서해안에서 엔진 과열로 고장 나 표류 중인 선박에서 22명의 선원을 구조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11시 17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엔진 과열로 고장 나 표류 중인 선박에서 22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고를 받은 뒤 즉시 구조 세력을 급파해 현장에 있던 승선원 2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표류 중인 선박에는 휴일을 맞아 낚시객을 태우고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엔진과열로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승선원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