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3월 8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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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박물관이 제27기 1학기 박물관대학을 지난 학기에 이어 지중해를 주제로 ‘문명의 요람, 지중해Ⅱ 그 못다 한 이야기’를 진행하며, 다음달 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박물관대학은 오는 3월 7일을 시작으로 5월 23일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지중해 문명에 대해 다룬다.강의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미스터리(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유성환 강사) ▲지중해를 품은 동서문명의 교차로 오스만 제국(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이은정 교수) ▲베르셀로나의 운명을 바꾼 괴짜 건축가 가우디(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임석재 교수) ▲중세 프랑스 종교사 산책(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 ▲지중해 명작, 현대미술을 보다(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북아프리카와 유대인(부산외국어대학교 프랑스학과 임기대 교수) ▲식탁에서 만나는 지중해 음식문화 – 이탈리아를 중심으로(연세대학교 사학과 라영순 강사) ▲지중해지역 청동기시대 몰락 – 다크에이지 등장(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김종일 교수) ▲그리스 음악: 뮤즈를 만나다(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손민정 교수)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 – 혼란 속의 지식인들의 지혜(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2번의 국내 답사와 1번의 그리스 해외 답사(별도 신청)를 진행한다.지역민들에게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박물관대학은 1995년 처음 개설돼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교양 강좌로 자리매김하여 큰 사랑을 받아왔다. 더욱이 그 규모나 강의 운영, 강사진 등은 전국 대학박물관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김범철 충북대박물관장은 “지중해는 연안에 접해있는 나라만 22개국에 달한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 세 대륙의 문명이 교류하는 통로이자 경제의 중심지였다”며 “이번 박물관대학을 통해 오리엔트와 그리스·로마, 이슬람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유럽 문명을 탄생시킨 역사의 현장 지중해를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박물관대학 수강 신청은 문화와 예술,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충북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