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제조업 업황 BSI 74 …전월보다 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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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들어 충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8포인트(p)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업황 BSI는 지난해 8월 65를 기록한 뒤 11~12월 71을 찍었다. 올해 1월 66으로 다시 떨어진 뒤 다시 오름세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다음 달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전월(70)보다 12p 오른 82를 찍었다. 지난해 11월 68까지 떨어진 후 점차 오름세를 보인다.

    제조업체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6%), 불확실한 경제 상황(17.8%), 인력난·인건비 상승(17.4%) 등을 꼽았다.

    2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52로 전달 보다 5p 하락했고,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전월보다 2P 떨어진 55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체는 경영 애로사항으로 인력난·인건비 상승(20.5%)을 먼저 꼽았다. 자금 부족(15.9%), 불확실한 경제 상황(1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조사는 지난 13∼16일 충북 법인기업 44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372곳(제조업 216개, 비제조업 156개)이 설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