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이력 관리 효율·투명성 높일 것"
  • ▲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이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서 계절 근로자의 인력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이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서 계절 근로자의 인력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공주시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은 2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5회 지방정부회의에서 계절 근로자의 인력관리 통합시스템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구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농어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해에는 공주시에서 481명의 계절 근로자를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상반기에는 충남 전 지역에서 계절 근로자 신청 인원이 6314명으로,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농가의 신청과 사증 심사, 외국인 등록, 체류자격 변경과 같은 절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산화와 디지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가, 담당자, 근로자는 각 단계와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 시장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이력 관리와 현황 공유가 가능하게 되면 출입국관서와 외교부에서의 재입국 근로자 사전 검증뿐만 아니라, 시군 간 이동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검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