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 20일 국회소통관서 기자회견서 제기
  • ▲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문표 의원실
    ▲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문표 의원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20일 “A 후보의 대통령 시계 배포행위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조사와 관광‧음식물 제공행위를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도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홍성‧예산에서는 1960~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케 하는 많은 범법 행위들이 자행되면서 선량한 주민들이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고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도됐던 A 후보에 대한 대통령 시계 배포행위와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공관위 차원에서 사실 여부를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했으나 이러한 부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공관위에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A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시계 1만여 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 관광‧음식물 제공, 사찰금품 기부 등 선관위 수사를 받는 각종 불법 선거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한 절차를 밟아 사실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공천관리위에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4‧10일 국민의힘 공천은 공정‧원칙‧투명 세 가지 기준에 국민과 당원에게 한 약속을 지켜주면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난 16일 공관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전달한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답이 없어 명확한 방지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