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밸리, 민·관·산·학 연대·협력한다면 지방시대 새 모델 될 것”“충남 북부권 4개 도시 힘 합쳐 변화·혁신 이끌어 새 시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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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7일 “베이밸리 비전선포는 역사적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일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베이밸리, 대한민국 신경제지도를 그리다’ 비선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힘찬 도약을 위해 초광역 첨단산업생태계라고 하는 원대한 구상을 밝혀주신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과 조길연 의장님, 천안, 아산, 당진, 서산지역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은 도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장일 뿐만 아니라 충남도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과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충남 북부권의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을 아울러서 ‘서당’이라고 부른다. 이 지역은 1990년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추로서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전기제품을 생산해 눈부신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고, 현재 충남 전체 총생산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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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하지만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마다 지리적 특색과 주력 산업 분야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며 “천안시는 12개 대학과 200여 개의 스타트업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젊은 도시, 수도권과 중부권의 교차 지점에 있음으로써 높은 접근성과 지리적 개방성의 이점도 가진 도시”라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김태흠 도지사님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중부권 핵심산업 집적지로 평가받는 천안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만, 천안시는 이러한 강점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서 발전을 가속하는 견인차적인 지역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관‧산‧학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어느 생활권보다도 강력하고 지속 가능성이 큰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을 한다”며 “이번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을 출발선으로 충남 북부권 4개 도시가 힘을 합쳐서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곡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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