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도청 방문…세종-충남 초광역생활권 조성 등 6대 분야 협약서천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3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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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세종과 충남,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 방문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충청권 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앞두고, 초광역생활권 조성 파트너인 충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농업, 관광‧레저, 청년지원, 신산업 육성·연구, 초광역생활권 조성 등이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포함돼 있다.이번 협약은 두 지자체가 충청권을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협력하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앞으로는 두 지자체가 분야별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날 협약 체결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최 시장은 "세종과 충남은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상생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충남과 함께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최 시장은 충남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큰 뜻을 품고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