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학생 기초학력 지원, 초등 53개교 '두드림학교' 시행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정다움학습지원튜터제'를 신설하고 53개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 두드림학교'를 전면 시행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5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활동 중심 구현 등 3대 핵심 정책과제 등 '2024년 세종교육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3대 핵심 정책과제로는 △기초·기본 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이 제시됐다.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위해 시교육청은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학생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정밀진단과 다중 맞춤형 지원, 움트는 기초학력 상징 등 '정다움통합진단지원시스템'도 운영한다.

초등 두드림 학교 전면 시행과 중등 24개 학급으로의 기초학력 다중 안전망 확대 등도  추진한다.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위해 읽기 곤란과 복합부진 등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비율을 20%까지 학대해 언어와 수리는 물론 디지털 소양의 최소 학력까지 지원한다.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도 지원한다.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하는 초등학생 비율은 70.4%에 불과하다.

이에 시교육청은 단위학교를 통해 마을 속에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한다.

교육청과 나루·보람·해밀초 등 9곳의 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해 방학 중 교육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학교가 스스로 결정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한다.

학교 자치를 실현하고 있는 세종의 미래학교는 학교폭력 등 3대 학교 안전망을 통해 학생들을 보호한다.

시교육청은 학교 자치를 더 지원하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센터 재구조화를 통해 7월 중 조직개편 단행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가 교육도시로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3대 핵심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