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락 도시계획국장 "관계기관과 협력 국토균형발전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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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올해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와 함께 산업경제와 교통인프라, 문화관광 등 행복도시권 동반성장을 위한 광역상생발전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17일 밝혔다.2019년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반을 다졌다.이를 토대로 진행된 이 계획은 광역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선도사업을 발굴추진한 바 있다.이로써 광역버스 노선의 확대, 대중교통 통합 환승시스템의 마련, 광역교통망의 구축 등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올해는 지난해 11월 지방시대위원화가 발표된 초광역권 발전계획과의 기존사업과 연계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될 전망이다.행복청은 2027년 개최되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를 계기로 백제문화권, 금강수변축, 복합전시산업시설(MICE) 등의 지역 문화관광인프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광도로 확보 등 관련 사업에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또, 행복청과 충청권 4개 시도는 광역거버넌스 정례 운영 및 광역상생 협력사업 추진현황 모니터링에 참여하여 충청권을 아우르는 행복도시권 메가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향후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복도시권 동반상생발전을 실현하고, 명실상부한 국토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