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시법 개정 등 다양한 분야 방안 제시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계획 이행 중앙과 지방 협력 강조
  • ▲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16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번 의견 수렴 행사는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인 이행과 관리를 위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세종시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2024년 세종특별자치시 지방시대 시행계획안'과 '충청권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의견 수렴은 지방시대 종합계획과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세종시 지방시대계획 ·초광역권 발전계획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 방향 순으로 진행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정부와 지방이 협력해 계획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올해의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6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발표에서 지방시대계획 주요 내용과 2024년 시행계획 수립 방향을 공개하고, 세종시법 전면 개정과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퀀텀빌리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의 주요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시는 효율적인 성과관리를 위해 대학, 기업, 언론,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제안했으며, 충청권 합동추진단은 초광역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육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세종시 역할과 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자치분권·경제산업·교육·대학혁신·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가 지방시대 거점으로 자리 잡을 방안들이 제시됐다. 

    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이뤄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