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좋지 않다”…휴게실 올라간위 극단적 선택
-
13일 오후 1시 53분께 충남 아산시 아산경찰서 소속 A 파출소에서 50대 경찰관이 근무 중 권총으로 극단선택을 해 조사하고 있다.충남경찰청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B 경위(53)는 이날 오후 A 파출소에서 동료 경찰관 1명과 근무하고 있었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휴게실에서 쉬고 오겠다’는 말을 하고 파출소 휴게실에서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동료경찰관은 권총 소리를 듣고 휴게실로 뛰어 들어가 확인해보니 B 경위가 권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총은 근무에 앞서 지급됐던 것으로 확인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B 경위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충남경찰청은 B 경위의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