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가 10일 지역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유료화 전환에 따른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가 10일 지역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유료화 전환에 따른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10일 지역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유료화 전환에 따른 간담회를 열고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장기주차와 무단방치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난을 해소하고, 유료화를 통해 시설개선과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간담회에는 정래화 세종시 미래수도기반조성과장과 홍종선 세종시설관리공단 팀장,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세종캠핑클럽 운영진 등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2022년 8월 가람동 65번지 일원에 180대 규모의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 후, 같은 해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무료로 운영해왔다.

    이 기간에는 모두 1080대의 이용으로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그러나 캠핑카 주차장을 새로 맡은 공단에 따라 시설 이용환경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유료화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유료화에 따른 이용요금을 결정하기 위해 바닥면 미비한 편의시설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야외 주차장 등을 고려해 3만 원 선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했다.

    공단은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캠핑카 주차장 이용요금을 확정한 뒤,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 과장은 "이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토대로 검토과정을 거쳐 주차장 이용요금 등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