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성향·기업인식 조사 … 전년 35.6%→29.8%
  •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2023 직업계고 구직 성향 및 기업 인식 조사’결과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25개 직업계 고교생 졸업 계정자 186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유형’으로는 대기업 47.2%, 중소기업 29.8%, 공기업 공공기관 10.1% 등의 순이었며, 취업희망 지역은 도내가 54.1%, 도외가 45.9%다. 

    취업과 관련된 진로 결정시 ‘본인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의견이 64.4%였으며, ‘부모님의 의견’이 23.3%, ‘선생님의 의견’이 12.2% 순으로 나타나 진로결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 많이 피력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후 희망 월급’은 평균 258.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직업계고 중 공학계열은 265.4만원, 마이스터고교 생의 경우에는 268.7만원이다.

    취업을 위한 노력’ 중 취업상담(3.52점)에 가장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직분위기(4.24점)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직업계고교생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전년(35.6%) 대비 5.8%p 하락한 부분에 대해 심층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며 “구직자-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