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전 5시 24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 대가 잇따라 추돌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세종시
    ▲ 오전 5시 24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 대가 잇따라 추돌해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세종시
    4일 오전 세종시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블랙 아이스로 차량 37대가 잇따라 연쇄 추돌사고가 났다.

    이날 오전 5시 24분쯤 세종시 세종동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여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오전 6시 27분쯤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이들 부상자는 청주와 세종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 표면에 낀 살얼음에 차량이 미끄러져 잇따라 사고가 난 것으로 있다.
  • ▲ 전 6시 27분쯤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세종시
    ▲ 전 6시 27분쯤에는 금빛노을교 인근에 있는 아람찬교에서도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세종시
    이 사고 여파로 두 곳 도로의 양방향 통행을 금지하면서 출근길 극심한 도로정체를 빚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6시 20분부터 8시 4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구간별 안개, 다리 위 블랙아이스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금빛노을교와 아참찬교 양방향 도로통제 중이니 우회, 서행해 달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오전 8시 현재 금빛노을교의 사고 차량 이동과 제설 작으로 교통통제가 1시간 소요될 그것으로 예상한다며 우회를 당부했다. 

    한편, 겨울철 '도로 위의 암살자'라 불리는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눈, 비 등으로 도로 표면에 얇은 살얼음이 생긴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