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직무수행능력·자질·도덕성 등 송곳 검증
  • ▲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공주시의회
    ▲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공주시의회
    윤구병 충남 공주시의회 의장은 3일 "공주시의 출자·출연 기관인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날 제250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9월 공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개정한 뒤 공주시에서 처음 인사청문회가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재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중요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의회는 후보자가 공주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할 것"이라며 "의원들은 인사청문 취지에 맞게 후보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자격, 비전, 리더십, 도덕성 등에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보자와 문화관광재단, 집행부에서도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충분히 인지하고 충실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윤 의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도 따뜻한 격려와 관심, 애정 어린 질책과 조언으로 이끌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에 김지광 전 공주예총회장을 낙점해 '보은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