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250만평 이상 조성 청년농 3천명 유입”
  •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충남도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024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힘쎈충남’의 저력을 증명해내는 한해였다”고 회고하며 “충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도정 사상 최초로 국비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 좋은 구멍가게같이 가만히 앉아서 오는 기업만 받는게 아닌, 적극적인 세일즈로 국내외를 막론한 128개 기업에서 18조731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또, 천안과 홍성에 지방 최대 규모의 신규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TBN 교통방송국 설립 등 산적한 도정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정이 성공적으로 2023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셨던 충남도민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었다”며 공을 220만 도민에게 돌렸다.

    김 지사는 “충남은 새해에도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힘센충남의 미래를 설계해 대한민국의 경제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구조개혁, 국가 탄소 중립경제 선도, 베이 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 3가지 큰 방향을 정하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베이 밸리 메가시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석탄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재편의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첨단농장 단지 250만 평 이상을 조성해 청년 농 3000명 이상을 유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 농이 열정만 있다면 창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갑진년이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는 한 해가 되도록 도민들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