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미래해양과학관·중부고속도로 확장·EV용 배터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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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본회를 통과된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에 필요한 국비 110억원이 추가 확보됐다.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4년도 예산안’에 지역발전 국비예산 291억 5000만원이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변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 예산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110억원 △국립미래해양과학관 건립 30억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확장 10억원이 증액 반영되었고,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100억원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 6억 5천만원 △오창 EV용 고에너지밀도리튬이온전지화재안전성평가기반구축 35억원이 신규반영됐다.충북의 미래를 밝힐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2024년 설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건설 및 장치발주가 시작될 예정이나, 정부안 420억원으로는 예산이 크게 부족해 구축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었다.청주국제공항도 거점항공사의 항공기 추가 도입과 국제노선 취항 확대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처리할 주기장 확충이 시급한 과제이고, 중부고속도로 확장도 내년 설계종료 후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공사비 증액이 필요했다.국립미래해양과학관도 정부안에 반영된 공사비로는 예정된 2025년 상반기 준공이 어렵고,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간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의 증축 요구가 큰 상황이었다.또, 전기차 보급 확대와 최근 배터리 화재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어, 국가 이차전지산업 전초기지인 오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화재안전성 시험평가센터 구축을 추진했다.변재일 의원은 “이번 예산 증액으로 주민 숙원사업은 물론 충북의 첨단산업 발전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예산까지 확보돼 지역의 큰 성장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