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축제 예산 3억 지원, 세계 시장 진출 논산세계딸기엑스포 비전 제시
  • ▲ 2023 논산딸기축제장 모습.ⓒ논산시
    ▲ 2023 논산딸기축제장 모습.ⓒ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논산딸기축제가 충청남도에서 열린 '1시군 1품(一品) 축제'에서 1위를 차지해 도내 최고의 축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논산시는 내년도 축제 준비를 위해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1시군 1품 축제'는 충남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축제로, 지역의 명품축제를 육성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지방의 명품축제를 엄선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논산시는 12월 서면 발표에서 논산딸기축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해외 농식품박람회와 세계딸기엑스포 등 국제적 페스티벌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도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 결과, 논산딸기축제가 계획의 적정성, 콘텐츠 경쟁력,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로 도내 1위로 선정됐다.
  • ▲ 2023 딸기축제 개막식 당시 엑스포 추진 비전을 선포한 백성현 논산시장.ⓒ논산시
    ▲ 2023 딸기축제 개막식 당시 엑스포 추진 비전을 선포한 백성현 논산시장.ⓒ논산시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딸기축제가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입증했다"며 "첨단 재배 기술과 가공기법, 농업의 열정을 토대로 논산 딸기가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 딸기 축제는 딸기 주제의 축제로 20년 이상의 역사가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35만 관광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