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센트럴파크 호텔서 비전 선포식
  • ▲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 포스터.ⓒ세종교육청
    ▲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 포스터.ⓒ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10개의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23일 인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비전 선포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교육청과 함께 참여하는 교육청은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10곳이다. 

    이 플랫폼은 지능형 온·오프라인(블렌디드)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 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러한 플랫폼은 교육부와 참여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구축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의 연계된 교육서비스 및 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모델 개발, 학습데이터 허브를 통한 국가 수준 데이터 분석 등에 이바지할 것이다. 

    시도교육청 간의 공동 개발은 데이터 표준을 준수하고 교육데이터 관리의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이로써 시교육청은 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랫폼 개발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수행되며,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2025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1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23일 인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미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의 미래교육 비전과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 플랫폼이 세종 미래교육과 디지털 교육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여러 교육청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