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건환경연구원, 충주시 등 4곳 실태조사 요충 감염 시 가려움증, 설사·야뇨증 등 발생
  • ▲ 충청북도 청사.ⓒ뉴데일리 D/B
    ▲ 충청북도 청사.ⓒ뉴데일리 D/B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도내 영유아 요충 감염률 실태조사 결과 감염률이 0.15%로 나타났다.

    29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질병관리청 주관 ‘요충감염 실태조사’사업을 통해 충주시,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내 영·유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요충 감염검사를 진행했다.

    요충 충란 검사 결과, △괴산군 어린이집 11개소 268건 △충주시 어린이집 2개소 129건 △영동군 어린이집 6개소 103건 △단양군 어린이집 9개소 189건 등 총 695건 중 양성 1건 △음성 688건, 검체 불량으로 인한 판정 불가 6건으로 확인됐으며, 감염률은 0.15%로 나타났다. 

    요충에 감염되면 1차적으로 가려움증, 피부 발적, 피부염 등이 발생하고, 2차적으로 세균감염, 설사, 복통, 야뇨증, 불안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요충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침구 등을 세탁하거나 햇빛에 일광 소독하기, 수시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요충감염은 감염률이 높진 않지만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단체생활 구성원 모두가 개인위생에 관심을 두고 예방해야 한다”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