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건·논산 1·당진 1건 누적 19건…전국 47건 ‘확산세’7개 시군 2186농가 10만345두 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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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세가 일주일째를 맞았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충남도는 27일 소 럼피시킨병이 아산 2건, 논산 1건, 당진 1건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서산 10건, 당진 7건, 태안 1건, 홍성 1건, 아산 2건, 논산 1건으로, 총 19건으로 늘어났으며, 전국적으로는 경기 17건, 충북 1건, 인천 7건, 강원 2건, 전북 1건 등 6개 시도 4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도는 지난 26일 1호 14두를 이동식 렌더링 처리(누계 19호 941두)를 처리했다.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신고와 관련해 4건(논산 한우 1, 아산 젖소‧한우 2건, 당진 한우 1건)과 관련해 초동방역팀을 투입, 검체를 채취해 검역 검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기존 방역대(서산, 태안, 당진, 홍성) 이외의 발생에 대비해 살처분 인력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긴급 백신은 전국 백신 접종 400만두 백신 도입 결정에 따라 수령 즉시 접종을 위해 12만6400두에 대해 공급을 했다. 현재 접종을 마친 소는 7개 시군 2186 농가 10만345두(전체사육두수 대비 19%)를 마쳤다.방역 당국은 차단소독을 위해 예방백신과 방역대별 방역 조치 강화 방안 이행을 철저히 당부하고 있으며, 방역대 3~10㎞에 대해서는 도축 출하가 가능하고 출하 차량 등 이동 시 소독 방법 구체화 등을 전달했다.충남 방역 당국 관계자는 “서산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7.7㎞에 있는 포유류 도축장(서산 팔봉)을 폐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