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대둔산 공비토벌 작전 중 전사·실종 자 등 20일 충남 홍성 충령사에 봉안
  • 충남 홍성경찰서가 오는 20일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충령사에서 6‧25 전사 경찰관 위패 봉안식을 한다.

    17일 홍성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6‧25 당시 전사한 경찰관 위패 20위를 봉안하기 위한 위패 행렬은 충남경찰청을 출발해 구 홍성경찰서 통과한 뒤 오전 10시에 충령사에 도착한다.

    위패는 6‧25 전쟁 기간 전사한 홍성경찰서 소속 경찰 영웅 6분에 대한 70여 년의 세월 동안 ‘잊어버린 이름의 영웅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시는 행사다.

    대상자들은 1950년 전쟁 발발 후 충남과 전북 방어작전, 대둔산 공비토벌 작전 중 전사‧실종됐으나 충령사에 위패조차 모시지 못했다. 

    홍성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유족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후배 경찰관에게는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