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문학상 10주년 기념 포럼 등 진행
  • ▲ 제6회 풀꽃문학제 포스터.ⓒ공주시
    ▲ 제6회 풀꽃문학제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반죽동 당간지주 일원에서 '좋은 날 하자'를 주제로 제6회 풀꽃문학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주시와 충청남도, ㈔나태주풀꽃문학관운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풀꽃 문학제는 2014년부터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국의 우수한 시인을 2명 선정해 시상한 풀꽃문학상을 모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부터 풀꽃 문학상 시상과 각종 문학 행사를 병행 개최하면서 지금의 ‘풀꽃문학제’로 확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풀꽃 문학상은 지역은 물론 전국 문인들이 동경하는 문학상으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풀꽃문학제는 시민의 문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를 통해 문학의 부흥을 추구하는 전국 유일의 문학제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풀꽃문학제는 풀꽃문학상의 10주년을 더욱 빛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풀꽃문학상 10주년 기념 포럼과 풀꽃문학상 시상식, 나태주 시노래 창작음악 경연대회, 시낭송 대회, 가족 백일장, 사인회,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원철 시장은 "풀꽃 문학제는 전국의 문인들과 시민들의 문학적 교류와 사색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준공 예정인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이 차질 없이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나태주풀꽃문학관이 위치한 곳 뒤편에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953㎡) 규모의 나태주 문학창작 플랫폼이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