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성 고려, 여성·소아 난임 클리닉 진료 강화로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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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철 제3대 세종충남대병원장은 "행정도시 세종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소아와 여성 난임 클리닉 등 특화된 진료 강화로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권 병원장은 지난 20일 본관 도담홀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세종시 최초의 국립대학교병원 명성에 맞는 막중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성,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진료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검사와 진단부터 임신, 출산, 냉동 난자 보관사업 등 난임 부부들을 위한 '가임' 진료체계를 구축해 인구 감소를 해소하겠다"고도 했다.권 병원장은 "세종시 최초로 운영 중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역할 강화는 물론 신생아중환자실 확충 등 세종시 의료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아울러 권 병원장은 "2024년 충남대 의과대학의 세종 이전에 맞춰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산학연 간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미래 의료의 핵심인 스마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중심병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장선호 세종시 의사회장, 조강희 대전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