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서 대선 공작 게이트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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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4일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행된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검찰수사로 대선 공작 게이트의 전모를 명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세종시당은 이날 오전 세종시의회 정문에서 대선 공작 게이트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상습적인 선거공작의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선거 때마다 조직적으로 행해지는 선거공작은 그 뿌리를 제대로 뽑지 못해서 재발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 추악한 돈거래와 권력욕으로 얽힌 사기꾼들이 두 번 다시는 선거공작을 작당 모의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세종시당은 "지금은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선거에 대한 신뢰가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이제는 더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흔들지 못하도록 강력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언론은 허위보도 진상을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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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2002년 김대업의 병역 비리 조작사건과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등으로 대통령 선거공작 의혹과 연루돼 관계자들이 처벌을 받았지만, 그런데도 이번 김만배-신학림 사건에도 선거공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검찰의 수사에 대해 야당 음해 공작정치라고 억지 부릴 것이 아니라 진실규명에 협조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세종시당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자행된 '김만배-신학림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묵인방조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