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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오는 23일 국회 운영소위원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규칙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규칙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지방분권 세종회의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이룬 시대적 소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운영위를 정쟁으로 삼거나 전략적으로 총선에 이용하려는 작태를 보인다면 역대 최고의 무능한 국회로 남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여야 합의로 추진된 만큼 이번 운영위에서 국회 규칙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2021년 9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국회분원 관련 연구용역도 완료된 상태다.기본 조사·설계비 147억 원과 토지매입비 350억 원도 확보한 상황이다.세종의사당의 위치는 세종시 전월산 인근 금강변으로 결정됐다. 부지 규모는 61만6000㎡로 결정됐다.국회사무처가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은 11개 상임위원회와 예결위를 비롯한 부속 기관들의 이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지방분권 세종회의는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는 자체의 역할과 사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의 조화로운 해결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