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보다 1453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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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제출한 1조2119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16일 공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밝혔다.확정된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1조666억 원(13.6%)보다 1453억 원 증가한 1조2119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985억 원, 특별회계 1134억 원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 신속 복구와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을 위한 예비비 162억 원을 긴급 투입한 데에 이어 이번 추경예산에도 70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직불제 사업 204억 원, 비료 가격안정 지원사업 13억 원 등과 함께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11억 원, 일상 돌봄서비스 지원 4억 원, 여성 활동공간 마련 3억 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예산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공주시 현안 사업인 스마트드론지원센터 구축 3억 원, 백제문화촌 조성 기본 조사용역 1억5000만 원, 지식산업센터 건립 20억 원,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조성 1억 원 등도 예산에 포함됐다.최원철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집중호우 피해 국민의 일상 회복과 함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