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 작품상,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오늘부터 댄싱퀸’ 수상경쟁부문 단편 한국경쟁, ‘밝은 소리 A’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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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폐막식에 앞서 제천시 문화회관에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특별 상영이 이뤄졌다. 의병의 도시, 제천에 걸맞게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을 상영했다.시에 따르면 폐막식 MC는 이무영 감독과 광주 MBC, 이데일리TV 앵커 등을 거친 정다희 아나운서가 맡았다.제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씨 중심의 8인조 밴드가 사전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고, 페막식 공연은 아코디언 연주자 제희가 영화 OST를 재즈로 편곡해 재즈피아니스트 김대규와 함께 아코디언 & 피아노 듀오로 연주했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은 폐막식에서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뒤로하고, 내년에 있을 20주년에는 경제성이 담보한 성숙한 음악영화제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장호 조직위원장은 개막작 ‘뮤직 샤펠’을 포함한 그동안 진행했던 영화, 음악 프로그램 그리고 이벤트까지 언급하며, 그간의 영화제를 소회하는 소감을 남겼다.시상은 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 한국경쟁부문 장편 작품상, 국제경쟁 대상 순으로 진행됐다.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의 수상작 발표는 한국경쟁 심사위원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이 맡았고,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 수상작은 김은영 감독의 ‘밝은 소리 A’가 받았다.한국경쟁부문 장편 작품상의 수상작 발표 또한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이 맡았다. 한국경쟁부문 장편 작품상은 2022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작이었던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가 수상했다.국제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장원석 대표가 맡아 국제경쟁부문 총 8개 작품 중 대상은 리사 코르테스 감독의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받았다.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오늘부터 댄싱퀸’, 한국경쟁부문 장편작에서는 ‘노크’, 한국경쟁부문 단편작에서는 ‘요절 프로젝트’가 각각 선정됐다.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6일 오후 2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폐막작인 ‘블루 자이언트’의 상영을 끝으로 7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