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끝난 뒤 화장실 간 교사 뒤따라가 범행…교사 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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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대전 대덕구 소재 송촌고등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경찰청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대전 대덕구 소재 송촌고등학고 2층 교무실에 A 씨가 들어온 뒤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B 교사(49)가 화장실로 가자 뒤따라 들어가 흉기로 B 교사를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동료교사들로부터 B 교사가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약 1시간 동안 수업이 끝나기를 밖에서 기다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사고 당시 B 교사는 A 씨에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 교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송촌고등학교 관계자가 경찰에 외부인이 들어와 흉기 난동을 벌였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