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역대책반, 지난주 보다 38.4% 증가 재유행 조짐 선제적 대응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루 1100명대 넘어서는 등 재유행
-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루 11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재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27일 충북도 방역대책반에 따르면 7월 3주차 주간 신규 확진자는 7217명으로 지난 주 5213명 보다 38.4% 증가했다.또, 지난 1월 4일 확진자가 1928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1703명의 확진자가 26일 발생했다발생추이는 6월 4주부터 4주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증가 폭도 3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도는 지난 6월 방역조치 완화 이후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숨은 확진자를 포함해서 1일 3000~5000명까지 감염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이처럼 가파른 증가세는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격리의무 및 마스크 착용 해제로 확진자에 의한 타인 접촉력 증가와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환기 소홀 등 방역 긴장감 이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도는 중증지정병상 13병상, 자율입원 병상 498병상을 확보하고 도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병‧의원 중심의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451개소, 검사‧진료‧처방이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3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러한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선제적 대응 중에 있다”며 “감염병 대응 인력의 역량 강화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및 학생대상 감염예방 교육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